버핏, 사별 2년만에 오랜 동료와 재혼

  • 입력 2006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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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자신이 보유한 주식 가운데 85%(현 시세 440억 달러)를 ‘게이츠 재단’ 등 5개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던 미국의 부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최근 재혼했다.

네브래스카 주 현지 언론인 오마하 월드헤럴드(8월 31일자)는 버핏 회장이 오마하에 있는 딸 수전 씨의 집에서 오랜 동료인 애스트리드 멩크스(60·왼쪽) 씨와 30일 비공개로 결혼했다고 전했다.

수전 씨가 밝힌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버핏 회장의 76회 생일인 이날 더글러스 카운티 지방판사인 퍼트리셔 램버티 씨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렸다.

수전 씨는 이 결혼식이 멩크스 씨에게는 처음이지만 아버지에게는 마지막 결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버핏 회장의 첫 부인은 2004년 7월 72세로 세상을 떠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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