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새끼경주마 50억원에 팔려

  • 입력 2006년 7월 12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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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11일 열린 경주마 경매에서 올 2월 태어난 암말이 6억 엔(약 50억 원)에 팔렸다.

지금까지 일본의 사상 최고낙찰가였던 4억9000만 엔보다 1억1000만 엔이나 많은 금액이다.

이 경주마(사진)는 일본의 주요 경마대회인 '일본 더비'와 '엘리자베스배'에서 각각 우승한 적이 있는 수말과 암말 사이에서 태어났다.

일본경주마협회 관계자들은 "혈통이 뛰어나게 좋은 말이라고는 하지만 6억 엔이라는 거액에 낙찰될 줄은 몰랐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도쿄=천광암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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