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6년 6월 9일 03시 04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NPD는 20년째 ‘미국인의 식습관’이란 연간보고서를 펴내고 있다.
일간지 시카고트리뷴은 7일 “이 자료의 의미를 꼼꼼히 분석한 사람들은 큰돈을 벌었다”고 전했다.
미국인들이 어떻게, 무엇을, 왜 먹는지 알아내기 위해 3000가구 설문조사를 비롯해 식습관에 관한 자료를 석 달간 모아 다시 석 달에 걸쳐 분석한 것이 이 보고서다.
이 보고서의 주요 고객은 식품회사, 소매업자, 주식 분석가, 음식점 체인 등이다.
책임자는 헨리 발저(55) 부사장.
신문, 잡지, TV 기자들은 흥미로운 식품관련 기삿거리를 찾거나 미국인들의 식생활에 관해 궁금한 것이 있을 때 그를 찾는다.
“히스패닉은 비히스패닉보다 양념을 두 배 정도 더 많이 사용하는데 미국 사회에 적응하면 양념 사용이 크게 줄어요. 미국 내 거주하는 히스패닉과 미국인의 경우 큰 차이가 없습니다.”
2005년 ‘미국인의 식습관’ 보고서 가운데 흥미로운 내용 몇 가지를 소개한다.
△저녁식사 준비를 여성이 하는 비율이 55%, 남성이 하는 비율은 11%다. 외식은 18%이며 나머지는 간편 조리식품을 사다 먹는다.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식품은 껌이다. △6세 이하 어린이가 가장 많이 먹는 간식은 과일이다. △식당에서 여성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샐러드가 아니라 감자튀김이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