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中 싼샤댐 내달 대역사 끝낸다

  • 입력 2006년 4월 25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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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댐인 중국 싼샤(三峽) 댐이 다음 달 완공된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신화(新華)통신과 런민(人民)일보는 24일 “전장 2309m에 이르는 제방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며 “다음 달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댐 제방의 형태는 일단 갖춰진 상태이며 오른쪽 제방 660m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싼샤 댐 높이는 해발 185m이며 최종 목표 수위는 175m. 2009년경 목표 수위에 도달할 예정이다.

1994년 착공된 싼샤 댐은 1998년 제방 쌓기에 들어갔으며 2002년 10월 1600m 길이의 왼쪽 둑을 완공했다. 이어 2003년 7월 오른쪽 둑 공사에 착수했다. 싼샤 댐은 135m 수위까지 물이 채워진 2003년 6월 이후 현재까지 시간당 70만 k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저수위가 156m에 도달하는 1년 뒤의 발전량은 시간당 300만 kW로 늘어난다. 싼샤 댐의 최대 발전량은 시간당 1820만 kW로 수력발전소 가운데 세계 최대이다.

창장(長江) 강 중상류인 후베이(湖北) 성의 취탕샤(瞿塘峽), 우샤(巫峽), 시링샤(西陵峽) 등 세 협곡을 잇는 싼샤 댐이 완공되면 최대 저수량은 390억 t에 이른다. 초당 방류량 역시 10만2500t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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