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원폭돔 지금 모습대로 유지된다

  • 입력 2006년 4월 11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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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일본 히로시마(廣島) '원폭 돔'이 피폭 100주년을 맞는 2045년까지 지금 모습대로 유지된다.

11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히로시마 시는 원폭 돔에 지붕을 씌우는 방안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했으나 빗물과 지진대책을 별도로 마련하면서 현 상태대로 보존키로 결정했다.

히로시마산업장려관으로 쓰였던 히로시마 원폭돔은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남동쪽 약 150m 상공에서 폭발한 원자폭탄 때문에 크게 훼손됐으며 핵무기의 참상을 알리는 상징물로 보존돼 왔다.

도쿄=천광암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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