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스 다케오(高須武男) 사장은 “일밖에 몰랐다가 퇴직 후 가족들의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취미 생활도 하지 못했던 아버지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호점은 요코하마(橫濱) 라라포트 쇼핑센터에 세워질 예정.
151평 규모의 ‘퇴직자 놀이방’에서 퇴직자들은 기차 자동차 모형 만들기도 할 수 있으며 도예나 회화 등 예술도 배울 수 있다. 조용히 혼자서 지내고 싶은 사람에게는 개인공간이 제공된다.
전쟁 직후인 1947∼49년에 태어난 단카이세대는 약 680만 명으로 일본 인구의 5%를 차지한다. 이들의 대량 퇴직은 일본 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이들은 과거 대도시 교외의 뉴타운 건설과 마이카 붐 등의 주역이었다.
도쿄=천광암 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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