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카프카상 수상자 선정

  • 입력 2006년 3월 27일 17시 22분


코멘트
소설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으로 유명한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57)가 제 6회 프란츠 카프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문학상은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하 출신 실존주의 작가 프란츠 카프카(1883∼1924)를 기리기 위해 2001년에 제정됐다. 시상식은 10월 프라하에서 열린다.

2004년과 2005년 각기 이 상을 받았던 오스트리아의 여성작가 엘프리데 옐리네크와 영국의 극작가 해럴트 핀터는 같은 해 각각 노벨문학상을 탔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 중 '해변의 카프카'는 지난해 미국 뉴욕타임스가 뽑은 10대 베스트셀러에 뽑혔다.

도쿄=천광암특파원 ia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