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부부-보노, 타임‘올해의 인물’로

  • 입력 2005년 12월 19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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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최신호(26일자) 표지에 발표한 ‘올해의 인물’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 부부와 아일랜드 록그룹 U2의 리더 보노(가운데)가 선정됐다. 타임은 “올해는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비롯해 각종 재난이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6.4초마다 한 명씩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에 감염되는 등 심각한 비극들이 연출됐다”며 “이 ‘착한 사마리아인’ 세 사람이 비극을 근절하는 데 효과적으로 앞장섰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게이츠 회장 부부는 세계 최대 자선재단인 빌 게이츠 재단을 설립하여 290억 달러(약 29조 원)를 기부해 아프리카의 불우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공급하고 빈곤 퇴치에 앞장섰다. 보노는 7월 아프리카 빈곤 퇴치와 부채 탕감을 위한 자선콘서트 ‘라이브8’를 주도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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