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일 백악관에서 “마이어스 고문은 최고의 법률가”라며 그의 지명을 공식 발표했다.
텍사스 주 댈러스 출신으로 부시 대통령의 텍사스 주지사 시절부터 개인변호사 겸 법률보좌관을 지냈던 마이어스 내정자는 ‘매사에 어정쩡한 태도를 꺼리고 분명한 일처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마이어스 내정자는 많은 분야에서 ‘첫 여성’이란 기록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그는 댈러스의 첫 여성 변호사회장(1985년), 텍사스 주의 첫 여성 변호사회장(1992년), 자신이 일했던 법률회사의 첫 여성 대표(1996년)를 지냈다.
워싱턴=김승련 특파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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