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차세대 정치지도자들 한국 견학

  • 입력 2005년 9월 2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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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현장 체험을 통한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방한 중인 미국의 젊은 정치지도자들.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한나라당 ‘수요모임’ 참관에 앞서 브렌트 왈츠 인디애나 주 상원의원(앞줄 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한 9명의 일행이 포즈를 취했다. 김경제  기자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현장 체험을 통한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방한 중인 미국의 젊은 정치지도자들.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한나라당 ‘수요모임’ 참관에 앞서 브렌트 왈츠 인디애나 주 상원의원(앞줄 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한 9명의 일행이 포즈를 취했다. 김경제 기자
“이제는 미국을 알고자 미국에 오는 한국인보다 한국을 알기 위해 한국에 오는 미국인이 더 많아져야 할 때입니다.”

국가경영전략연구원(NSI·이사장 강경식·姜慶植) 초청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한 중인 미국의 ‘차세대 정치지도자 협의회’ 소속 바버라 조겐 백악관 대외교섭 담당 부국장은 1일 대구의 염색공단과 벤처기업들을 둘러본 뒤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은 해외 주요국의 정치 사회 각 분야 젊은 지도자그룹과의 교환방문을 통해 상대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상호발전을 꾀하자는 취지에서 1998년 시작됐다.

지난달 27일 입국해 2주 일정으로 청와대와 국회, 주요 정당, 지방자치단체, 공단 벤처기업 등을 찾아다니며 자유로운 현장토론을 벌이고 있는 이들 미국의 젊은 주의원, 정부관리 등이 가장 깊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한국의 지속적인 성장잠재력 여부.

클린트 즈웨이펠 미주리 주 하원의원은 “40년 뒤 한국의 위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박성원 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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