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일본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일본 이화학연구소와 도야마(富山)의과·약학대학은 유전자의 염기 서열 일부가 변형돼 생기는 특정 단백질이 연골 성장을 강력히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 결과는 2일자 미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제네틱스’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노화 등에 의한 디스크 중증 환자일수록 연골의 변형 부분에 ‘CLIP’라는 단백질이 밀집해 있는 점에 착안했다.
도쿄=조헌주 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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