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쓰나미) 피해로 죽어가는 몰디브 지역의 나무 살리기’ 프로젝트팀장으로 20여 일간 몰디브 지역을 다녀 온 서울대 농생대 이경준(李京埈) 교수는 24일 이렇게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남아시아 지역을 덮친 지진해일로 몰디브의 생계수단이자 주요 수입원인 망고 바나나 빵나무 등의 과실수가 죽어가는 것을 되살리는 구호활동.
이 팀은 나무 전문가인 이 교수를 비롯해 토양 전문가인 서울대 류순호(柳順昊) 명예교수와 수질 전문가인 서울대 박승우(朴承禹) 교수, 나무치료사인 국립한경대 이승제(李承濟) 교수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 교수 팀은 “처음에는 링거병에 영양제 등을 넣어 나무에 주사하는 행동을 보고 사람들이 반신반의했었다”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j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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