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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3월 11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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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받은 심장 측관형성(바이패스) 수술의 후유증을 없애는 수술이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병원 관계자들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회복하기까지 3∼10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는 위문 금품 제의가 쇄도하자 “꼭 하겠다면 미국 심장의학회에 기부해 달라”며 거절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수술 하루 전인 9일에는 플로리다에서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자선골프대회에 참가해 골프를 소재로 조크를 하기도 했다. 그는 또 지진해일 피해 구호사업을 언급하면서 “1, 2주일 후 다시 일하러 가겠다”고 말했다.
패스트푸드를 즐겼던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해 심장 수술 직후 식생활을 완전히 바꾸고 운동에 열중해 왔다. 그는 뉴욕 차파쿠아 자택 부근에서 매일 6.5km를 걷는다.
뉴욕=홍권희 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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