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이 맘에 안들어… 이베이 경매 급증

  • 입력 2004년 12월 26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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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받는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경매사이트 이베이를 통해 이를 처분하고 현금화하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CNN 머니가 24일 보도했다.

종전에는 이런 선물을 다른 사람에게 다시 선물하거나 판매업체에서 환불을 받는 게 보통이었다.

이베이가 최근 504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이런 선물을 다시 선물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으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처분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20%가량이었다. 선물을 경매로 처분하려면 e베이에 스스로 물건을 올려도 되며 옥션드롭을 비롯한 전문업체에 의뢰할 수도 있다.

뉴욕=홍권희 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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