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엘살바도르 명예영사에 취임한 골프용품 전문 유통회사인 ㈜사라토가 코리아의 도용복(都龍福·61) 회장은 “양국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알프레도 웅고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엘살바도르는 우리가 전쟁으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50만달러의 구호금을 내놓은 나라”라고 소개하고 “친구의 나라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여행과 음악을 좋아하면서 엘살바도르와 인연을 맺었다는 그는 부산시립교향악단과 엘살바도르 교향악단의 상호방문을 주선하는 등 문화교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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