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4년 10월 1일 18시 4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미국 제약회사 머크의 한국법인인 한국MSD는 이날 “바이옥스를 18개월 이상 장기 복용할 경우 심장마비와 뇌중풍 위험이 2배 정도 증가한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져 본사 차원에서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리콜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한국MSD는 이날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에 바이옥스의 의약품 허가를 자진 취하했다. 회사는 또 현재 시장에 출시된 제품에 대해서도 2개월 내에 회수를 완료하고 처방되지 않은 약품에 대해서는 환불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또 의사들은 바이옥스 처방을 중단하고 이미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복용을 중단할 것을 권했다.
1999년 개발된 관절염치료제 바이옥스는 2000년 국내에 출시됐다. 국내에서만 지난해 84억원, 올해 상반기 4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상훈기자 coreki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