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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6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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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라크에 주둔하는 미군의 복무기간을 줄이면서도 주둔군 규모를 13만5000명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병력을 차출할 가장 적당한 곳을 찾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NPR가 전했다.
NPR는 “그러나 럼즈펠드 장관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전쟁억지력을 약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 양국은 6, 7일 이틀간 미국 워싱턴에서 제8차 미래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를 열고 서울 용산기지 이전을 위한 기본합의서와 이행합의서 체결 등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를 논의한다.
한편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주한미군의 해외배치에 대해 (미측과) 논의한 바 없다”며 “럼즈펠드 장관도 최근 ‘어떤 경우에도 해당지역의 전쟁 억지력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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