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제마부대 3진 660명 21일부터 이라크남부 출발

  • 입력 2004년 4월 19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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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 제마부대 3진 병력 660명이 21일과 28일 각각 330명씩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로 출발한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나시리야에서 6개월간 재건 및 의료 활동을 벌인 서희 제마부대 2진과 교대하기 위해 3진을 보낸다”며 “2진은 22일과 29일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3진 병력은 이라크 추가 파병을 위해 선발된 이라크평화재건사단(자이툰 부대)의 장병들로 구성됐고, 부대장도 자이툰 부대 작전부사단장인 최종일(崔鍾一·육사 34기) 준장 진급예정자가 맡는다.

육군측은 “이번에 출국하는 병력은 본격적인 자이툰 부대의 파병활동이 아니라 나시리야에서 서희 제마부대가 계속해온 재건 의료 활동만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6월 자이툰 부대의 파병이 시작될 경우 이들 서희 제마부대 3진이 선발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귀국하는 2진 장병들은 귀국환영행사, 신체검사, 해단식을 가진 뒤 25일간 휴가를 갖게 된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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