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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3월 9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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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 답변에서 “오늘날 일본의 번영은 고귀한 희생에 바탕해 이뤄진 것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두 번 다시 전쟁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는 기분으로 참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야스쿠니 참배에 한국 중국 등이 반발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전몰자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는 것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자연스러운 감정”이라며 “(그 때문에) 외국과의 관계가 나빠질 일은 없다”고 주장했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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