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의회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편지의 발신자는 ‘타락한 천사’로 돼 있었으며 트럭 운송 관련 규제에 대한 불만이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편지 내용은 지난해 10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발견된 독성물질 소포에서 나온 것과 거의 유사하다. 수신자가 ‘교통부’였던 10월 사건 때는 질병통제센터와 연방수사국(FBI) 등에 즉각 보고됐지만 11월의 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2일에도 빌 프리스트 상원의원 사무실의 우편보관실에서 리신 성분인 백색 가루가 나와 상원 건물 3개 동이 폐쇄되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승진기자 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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