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중국에 1000번째 매장 오픈

  • 입력 2004년 2월 4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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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치킨 패스트푸드점인 켄터키프라이드치킨(KFC)이 중국에 1000번째 매장을 열었다.

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국본부에 따르면 KFC는 지난달 16일 베이징(北京)에 잉화위안(櫻花園)점을 오픈해 중국 1000호점을 기록했다. KFC는 상하이(上海) 115개, 베이징 92개, 광둥(廣東)성에 14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KFC는 2001년 100개, 2002년 200개, 지난해 231개로 매장을 확대한데 이어 올해 낙후지역인 시장(西藏·티벳)자치구를 포함한 15개 지역에 매장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또 베이징 아시아선수촌(亞運村)점 한 곳뿐인 드라이브인 매장도 확대하고, 자매 브랜드인 피자헛과 타코벨 등의 시장개척 노력도 강화키로 했다.

KOTRA 관계자는 "전세계 1만2500개 KFC 매장 가운데 3000개 이상이 아시아 지역에 몰려있고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중국이 차지할 정도로 중국 시장의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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