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위대 1000명 이라크파병 확정

입력 2003-12-09 18:26수정 2009-09-28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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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9일 임시각료회의에서 600명 이내의 중무장 육상자위대원을 포함해 총 1000명가량을 이라크에 파견하는 ‘파병에 관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1월 중순 항공자위대가 선발대로 투입되며, 육상자위대는 2월 초순 이후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파병 반대 여론과 위헌론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내린 전투부대 파병 결정은 파병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한국 정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파병 기본계획에 따르면 육상자위대는 이라크 남동부 사마와 일대에서 급수와 의료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항공자위대는 식료품과 군수물자 등을 운반하게 된다. 파병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만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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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 내용은 △육상자위대 600명 이내 △육상자위대 차량 200대 이내 △항공자위대 C130 수송기 4대, U4 다용도 지원기, 정부전용기 등 총 8대 이내의 항공기 △해상자위대 수송함 2척, 호위함 2척 등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테러 근절을 위한 국제적 공조의 필요성과 미일 동맹 우호관계를 고려해 자위대 파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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