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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2월 7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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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의 연내 개최 가능성이 불투명해지자 미국은 북한이 회담 지연을 빌미로 핵개발 움직임을 강화할 것을 우려해 대북 제재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미 정부 고위관리는 회담 참가국간 견해차를 지적한 뒤 “내년 1월과 2월로 회담을 늦춘다 해도 해결 전망은 밝지 않다”며 “만일 6자회담이 건설적이지 못하다면 안보리가 나머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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