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쉬리’ 김윤진 美 TV드라마 출연

  • 입력 2003년 11월 28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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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쉬리’(1998년)에서 여전사로 출연했던 배우 김윤진(30·사진)이 미국 TV에 진출한다.

김윤진은 미국 지상파 ABC TV와 전속계약을 맺고 내년 3월부터 방송 예정인 TV 드라마(제목 미정)에 주연급으로 출연한다. 계약 조건은 전속기간 6개월에 35만달러(약 4억2100만원), 12부작 드라마 출연료로 40만달러(약 4억8100만원)를 받기로 했다고 김윤진측은 밝혔다. 드라마 편수가 늘어날 경우에는 출연료도 늘어나며 전속기간을 6개월 연장할 경우 30만달러(약 3억6000만원)를 추가로 받게 된다는 것. 한국 배우가 이 같은 대우를 받고 미국 TV에 진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김윤진은 7월 영화배우 멕 라이언과 캐리 앤 모스가 소속된 미국의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 김윤진은 12월초 미국에서 귀국한 뒤 내년 1월 드라마 촬영을 위해 다시 미국으로 떠난다.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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