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귀국 日 이라크조사단…“파병가능” 보고할듯

  • 입력 2003년 11월 26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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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치안상황 점검을 마치고 27일 귀국하는 일본 전문조사단은 “치안상황이 양호해 자위대 파견이 가능할 것 같다”는 조사결과를 보고할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육상자위대 파견 예정지인 이라크 남부의 사마와에서 조사활동을 벌인 자위대 전문조사단은 이미 방위청에 “사마와의 안전은 양호하다”고 연락했다. 조사단은 또 사마와가 이탈리아군에 대한 테러공격이 있었던 나시리야에 비해 규모가 작은 데다, 테러리스트 등 외부인들이 들어와 활동하기가 어려운 사회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신문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조사단의 보고를 받고 연내 파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파병 신중론도 적지 않아 결단을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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