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한림원은 “쿠체는 주요 작품을 통해 현실 밖에 선 사람이 놀랍게 현실에 관여하게 되는 양상을 다양한 모습으로 묘사해 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쿠체는 1983년 ‘마이클 K’, 1999년 ‘추락’으로 영연방 문단 최고의 영예인 ‘부커상’을 처음으로 두 번이나 수상한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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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대해 직접 발언하는 대신 치밀한 사유를 통해 현실을 뒤집어보는 방식으로 남아공의 사회적 상황을 형상화해 온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더스크랜즈’(1974) ‘철기시대’(1990) 등의 작품을 썼다.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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