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무기사찰단장 서리에 그리스출신 페리코스 임명

  • 입력 2003년 6월 11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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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10일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이 이달 말 사임함에 따라 그리스 출신의 핵전문가인 디미트리 페리코스 부단장을 단장서리로 지명했다.

페리코스 부단장(사진)은 1972년 핵 안전조치 감시단원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 28년간 IAEA에서 일했으며 2000년 무기사찰단 부단장이 됐다.

1차 걸프전 이후인 1991∼98년엔 이라크 핵무기 사찰팀을 이끌었다.

블릭스 단장은 퇴임 후 고국인 스웨덴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본부=홍권희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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