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3년 5월 2일 01시 42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이날 이스라엘군은 아파치 헬기와 탱크 불도저를 앞세우고 하마스의 방계조직인 이제딘 알 카삼의 조직원으로 수배받아온 유세프 아부 긴의 집을 포위한 채 그의 신병을 요구하다가 공격을 시작했다고 CNN이 전했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알 아크사 순교자 여단과 함께 지난달 30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카페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군은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공격에 나섰다.
이날의 유혈 사태는 최근 국제사회가 제시한 ‘중동 평화를 위한 로드맵’이 31개월간 지속돼 온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의 유혈 사태를 종식시킬 것이라는 희망에 어두운 그늘을 던지고 있다고 CNN이 전했다.
권기태기자 kkt@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