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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4월 23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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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1, 2월엔 전년동기 대비 4.7%가 증가한 79만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했으나 이라크전이 발발하고 사스가 확산되기 시작한 3월엔 전년대비 10%가 감소한 40만여명만이 입국했다는 것. 나라별로는 일본인이 15.7%, 미국인이 16.3% 감소했으며 홍콩과 싱가포르 관광객도 각각 46.5%와 19.4%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내국인 출국도 줄고 있다. 1, 2월엔 전년 대비 19.4% 증가한 136만여명이 해외로 나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으나 3월에는 전년 대비 5% 감소한 52만여명. 내국인 해외여행이 감소한 것은 ‘9·11사태’ 직후 한 달간 0.4% 줄어든 것을 제외하곤 외환위기 이후 4년3개월 만에 처음이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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