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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4월 3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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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공장'인 중국에서 SARS 공포로 인해 제조활동이 위축될 경우 부품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 각국 대기업의 공장가동률이 하락할 수 밖에 없다는 것.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일 "특히 정보기술(IT) 산업에 미치는 악영향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SARS 여파로 해외여행과 출장 예약이 대거 취소돼 항공업계가 도산 공포에 빠졌다.
SARS가 발생한 중국 광둥성(廣東省)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은 잇달아 주재원 가족을 철수시키고 있다. 미국 P&G사와 일본 브라더공업이 2일 가족 철수를 결정했으며 혼다자동차는 "공장은 예정대로 가동하지만 긴급대책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광둥성은 중국 전체수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제조업 지대. 복사기와 프린터는 세계 수요의 60% 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광저우(廣州)와 선천(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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