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25일 訪韓 확정”

  • 입력 2003년 1월 30일 02시 01분


코멘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다음달 25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한일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노 당선자 측의 핵심 관계자는 이날 이같이 밝히고 “고이즈미 총리의 취임식 참석이 사실상 확정됐으며 다음 달 25일이나 26일 노 당선자와 정상회담도 갖기로 했다”며 “한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일본 총리와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번 주 초 노 당선자의 대미 대일 특사인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은 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 신임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이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최고위원은 다음달 7일 일본을 방문해 고이즈미 총리를 면담할 예정이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