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6차全大 당대표 확정…55세이하 ‘젊은 당원’ 63%

  • 입력 2002년 9월 9일 18시 10분


11월 8일 개막되는 중국 공산당 제16차 전국대표대회(16대)에 출석할 당대표 2120명이 확정됐다고 9일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는 “6600여만명의 당원을 대표할 16대 대표들이 각 성과 자치구 직할시 중앙직할기관 중앙국가기관 인민해방군 등 38개 선거단위에서 지난 8개월여간의 자체 당대회를 통해 선출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16대 대표의 분포를 보면 △55세 이하의 젊은 당원이 63.1%를 차지했고 △1949년 중국 건국 이후 입당자가 97.5% △개혁 개방을 선언한 1978년 제11기 제3차 중앙위 전체회의 이후 입당한 사람이 31.9%를 점했다.

또 △각급 기관의 당 간부가 75.7% △ 공업 농업 과학기술 국방 정법(政法) 교육 문화 등 일선 간부가 24.3%였으며 △전문대 졸업 이상 학력이 91.7% △여성 대표가 18% △소수민족 대표가 10.8%였다.

인민일보는 “16대 대표들은 공산주의 이상과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신념 및 3개 대표 사상의 학습과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사업에 현저한 공헌을 한 당원들”이라고 소개했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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