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 “2억달러 인하 합의와 별도로 일부 불필요한 품목의 구매를 취소하는 방법으로 수천만달러를 추가로 인하할 방침이다”며 “F15K 전투기와 관련한 가계약서상의 구매품목 중 현재 우리 군이 운용 중인 KF16 전투기와 겹치는 부분을 제외한다면 구입가격은 더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또 보잉사와의 최종협상을 통해 64%에 불과했던 절충교역(무기구매에 대한 반대급부로 하도급이나 기술을 이전받는 것) 비율을 80%대까지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최종 협상 결과를 20일 오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