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도 자폭테러 12명 숨져

  • 입력 2002년 5월 8일 23시 42분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 국제공항에서 8일 아침 시내 호텔로 향하던 버스가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차량과 충돌, 프랑스인 10명과 파키스탄인 2명 등 12명이 숨지고 34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공항을 출발한 호텔 셔틀버스가 오전 8시 카라치 남부 고급 텔 밀집 지역 내 쉐라톤호텔에 도착하기 직전 강력한 폭발로 차체가 대파됐다.

이슬라마바드 주재 프랑스 대사관의 고위 관계자는 프랑스인이 숨진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번 일은 자살폭탄 테러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라치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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