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임무는 사실에 근거한 정보를 유포하는 ‘백색’ 활동에서부터 거짓 정보를 흘리거나 비밀 언론 공작을 벌이는 ‘흑색’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국방부와 전혀 연관이 없는 제3의 기관을 통해 해외 언론매체에 정보를 제공하거나 외국 지도자나 언론인들에게 e메일로 자료를 송부하기도 한다.
운영자금은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증액한 100억달러의 국방예산에서 충당되고 있으며 규모는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OSI에 대한 자문은 91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군이 쿠웨이트의 갓난아이들을 살해했다’는 허위 정보를 퍼뜨려 논란이 됐던 국제 컨설팅업체 렌든그룹이 맡고 있다.
소장은 미사일 전문가로 정보업무 관련 경력이 없는 사이먼 워든 공군 준장이 맡고 있으며 최고책임자는 부시 행정부 내 강경파인 더글러스 피스 국방차관이다.
정미경기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