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4龍중 한국만 생산성 증가

  • 입력 2002년 2월 9일 10시 57분


아시아의 4龍으로 불리는 한국, 홍콩, 대만,싱가포르 가운데 한국만이 유일하게 소비자 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8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소비자물가가 1년전에 비해 홍콩은 1.2%, 싱가포르는 0.6%, 대만은 1.7% 하락했으나 한국은 2.6%가 상승했다고 말했다(홍콩과 싱가포르는 지난해 12월 기준이며 대만과 한국은 지난 1월 기준).

또 중국도 소비자물가가 0.3%(지난해 12월 기준) 하락했다고 잡지는 말했다.

이와 함께 산업생산도 아시아 4龍중 한국만이 증가세를 기록했고 나머지는 모두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전년동기보다 3.3%가 증가했으나 홍콩은 지난해 3분기 현재 7.1%, 싱가포르와 대만은 지난해 12월 현재 각각 22.1%와 6.1%가 감소했다. 중국은 8.7%가 증가하는 급증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은 한국이 1.8%의 플러스 성장(지난해 3분기 현재)을 기록한데 비해 홍콩, 싱가포르, 대만은 각각 0.3%(지난해 3분기 현재), 7.0%(지난해4분기 현재), 4.2%(지난해 3분기 현재)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중국은 7.0%가 증가했다.〈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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