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부사장은 “지급불능 위험성은 아르헨티나 국영 은행들뿐만 아니라 민영 은행들에도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14일 아르헨티나 국영 및 민영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을 ‘E+’에서 ‘E’로 하향 조정했다.
씨티은행 등 아르헨티나에 진출한 미국 및 스페인계 은행들은 아르헨티나 금융체제 붕괴를 우려해 지분 매각 등을 통한 사업 철수를 서두르고 있다. 무디스는 아르헨티나 정부당국이 이 같은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조치는 모든 은행들의 지급 불능을 선언한 후 이들을 국유화해 자본구성을 페소화 채권으로 개편한 뒤 매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