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표들은 중동 특사 방문을 앞두고 25일 밤 예비 회담을 가졌다.
그러나 양측은 서로 폭력 사태의 원인이 상대편에 있다고 비난해 미국의 중재가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아파치 헬기를 동원해 팔레스타인 정착촌 3군데를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베들레헴에서 시위를 벌이던 13세 팔레스타인 소년이 총격으로 숨졌다. 26일에는 가자지구의 에레츠 초소에서 팔레스타인 한 명이 자폭해 이스라엘군 2명이 다쳤다.
한편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은 25일 이집트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과 최근의 유혈사태와 평화협상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 뒤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예루살렘외신종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