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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28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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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실은 “팔레스타인측이 휴전기간 중 총격을 가하는 등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베들레헴과 베이트 잘라에서 철수하려던 계획을 당분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총리실은 이어 “총성이 멈추고 팔레스타인이 의무를 이행하면 28일 중에도 철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28일 두 건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모두 6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팔레스타인 무장괴한 2명이 북부 하데라 도심에서 행인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3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경찰은 범인들을 사살했다. 앞서 북부지역 아랍계 마을 인근에서 군용차를 운전하던 이스라엘군 병사 1명이 총격으로 사망했다.
<베들레헴·예루살렘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