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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22일 2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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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7일 발사돼 4억6000만㎞를 항해한 오디세이의 궤도 진입은 화성 탐사의 성공 여부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단계. 오디세이는 화성 북극에 근접한 뒤 자체 엔진을 19분42초동안 추진해 진입을 시도한다.
오디세이가 궤도 진입에 성공할 경우 화성 400㎞ 상공을 선회하면서 2년반동안 화성 표면의 화학물과 무기물을 탐사해 화성의 진화 비밀을 캐는 작업을 하게 된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오디세이가 전송하는 자료를 분석해 향후 착륙지를 선정하고 온천이 있을지도 모르는 지역도 탐사할 예정.
2억9700만달러를 들인 오디세이 프로젝트는 미국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2001: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이름을 땄다.
<김성규기자>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