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는 유럽연합(EU)의 기준을 적용하며 내달 하순 검사에 들어간다. 검사비용은 30억엔으로 추정된다.
일본은 이제까지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소의 시료는 홋카이도 오비히로(帶廣)축산대에 보내 검사했다. 그러나 검사에 48시간이 걸려 결과가 나오기 전에 해당 소의 뼈와 내장 등이 사료인 육골분(肉骨粉)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았다.
후생성은 광우병으로 의심되는 지바현의 젖소를 폐기처분했다고 발표했으나 확인결과 육골분을 만드는 데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후생성은 이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또 지바현에 광우병으로 의심되는 젖소를 판 홋카이도 목장에서 같은 시기에 팔려나간 소가 72마리나 되는 것으로 확인돼 이들 소의 행방과 사육상태 등을 조사중이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