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종 개표 결과 동티모르독립혁명전선이 57.3%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전체 의석 88석 가운데 55석을 차지했다고 동티모르 신생정부 출범 과정을 관장하고 있는 유엔과도행정기구(UNTAET)가 발표했다.
동티모르독립혁명전선에 이어 민주당(PD)이 학생운동 세력을 기반으로 7석을 차지했으며 친(親) 인도네시아 성향의 마리오 카라스칼라오 전(前) 동티모르 주지사가 이끄는 사회민주당(SPD)과 티모르사회민주당(ASDT)은 각각 6석을 차지했다.
UNTAET는 제헌의회가 15일 의원선서 행사에 이어 개원한다고 밝혔다.
<권기태기자>kk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