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和은행 섹스업 종사자들에게도 기업계좌 개설

입력 2001-09-05 13:59수정 2009-09-19 08:51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네덜란드의 ING 은행은 4일 이 나라에서 최초로 섹스업소 종사자들에게 기업계좌 개설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에서는 매춘업이 합법화돼 있지만 은행들은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을 감안해 이들과의 거래를 꺼려왔으며 이때문에 섹스업소 종사자들은 은행대출과 보험거래에 제한을 받는 것은 물론 세금 정산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섹스업 종사자노조는 은행들의 거래 기피가 섹스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성들을 차별하는 조치라면서 평등위원회에 제소해 마침내 ING 은행의 개좌개설 허용조치를 이끌어냈다.

이 은행의 페테르 용 대변인은 “문제가 평등위원회에까지 회부되고 매춘이 합법화된 사실을 고려하여 은행방침을 재고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이그 AFP= 연합>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