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이버 범죄 강력 대응

  • 입력 2001년 7월 22일 18시 57분


존 애시크로포트 미국 법무장관이 사이버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 10개 특별조직 창설 방침을 발표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애시크로포트 장관은 컴퓨터 해킹방지 및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특별조직을 구성해 연방수사국(FBI)의 지원 아래 사이버 범죄 퇴치활동을 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20일 백악관의 웹사이트가 해커들의 공격으로 거의 폐쇄될 위기에 처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기업과 연방정부 기관의 85%가 해커들의 공격으로 피해를 보았으며 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들이 컴퓨터 바이러스와 해커의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 쏟아부은 비용이 3000억달러를 넘었다.

새 조직은 48명의 검사가 해킹과 저작권 및 상표권 침해, 영업비밀 도용, 산업스파이, 사기 및 인터넷 범죄 등에 관한 수사활동을 펴게 된다.<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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