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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20일 2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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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당국자는 이날 “마 시장이 각국 시정시찰 차원에서 개인 자격으로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방한기간 중 고건(高建) 서울시장 등을 면담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 시장이 대만의 차세대 지도자 중 1명으로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의 정치적 라이벌이라는 점에서 중국의 반응이 주목된다. 정부는 대만과의 민간차원이나 지방자치단체간 교류는 엄격히 제한하지 않는다는 차원에서 마 시장의 방한을 막지는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