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목사는 시카고 선 타임스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직접 호소하는 대표단이 필요하다면 그 일을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잭슨 목사는 수일 전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에게 이 같은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노력을 비판하는 게 아니며 다만 인질로 잡혀 있던 미국인이 석방되도록 과거에 기여했던 경험을 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잭슨 목사는 99년 5월 코소보 전쟁 당시 유고에 들어가 억류상태에 있던 미군 포로 3명을 석방시킨 개가를 올렸다.
또 84년과 90년에는 각각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인질 석방에 기여하는 등 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해왔다.
<이종훈기자>taly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