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5개 딜러기관 중 16개는 다음 주 금리가 0.5%포인트 인하돼 연방기금 금리가 5.5%로 떨어진 뒤 1·4분기(3∼6월) 말에 다시 0.25%포인트가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13개 기관은 금리가 상반기에 5.0%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으며 3개 기관은 4.5%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금리 예측에 정통한 미국의 뱅크원도 그동안 연방기금 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이 25일 상원 예산위원회에서 미국 경제상황에 대한 견해를 밝힌 이후 0.5%포인트 인하로 전망을 수정했다.
뱅크원의 한 경제분석가는 “그린스펀 의장이 현재의 경기둔화 속도에 우려감을 나타냈기 때문에 경기 침체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