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 컬럼비아대 객원교수 등 3개大 강의 맡아

  • 입력 2001년 1월 25일 18시 37분


앨 고어 전 미국부통령이 올 봄학기 뉴욕 컬럼비아대 언론대학원에서 객원교수를 맡는 등 3개 대학의 강단에 설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지가 25일 보도했다.

고어 전 부통령은 이 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2월 6일부터 컬럼비아대학에 출강할 계획”이라며 “아버지가 졸업한 미들 테네시 주립대학과 내슈빌의 피스크대학에서도 강의를 맡는다”고 말했다. 그는 “컬럼비아 언론대학원에선 ‘언론과 공공정책의 관계’라는 강좌를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어는 또 아내 티퍼 여사와 가족에 관한 책을 저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어는 “현재 일체의 정치적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고려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훈기자>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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