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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2월 14일 0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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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라다 대통령은 "그것은 그들의 주장일 뿐이지 나와는 상관 없다"고 기자들에게 말하면서 상세한 언급은 회피했다.
앞서 상원 탄핵재판에서 검찰역할의 법조인들은 문제의 저택 구입에 사용된 수표의 서명은 에스트라다 대통령의 서명과 정확히 일치했다고 주장했다.
탄핵재판은 비밀계좌 이용 설이 불거지자 해당 은행인 에퀴타블 PCI 은행에 비밀계좌 기록을 제시할 것을 명령했으나 은행측은 비밀계좌 공개가 불가능하다고 통보하면서 그대신 이에 대한 대국민 사과 광고를 신문에 냈다.
에스트라다는 뇌물수수, 부정부패, 국민신뢰 배신, 및 국헌문란 등의 혐의로 상원의 탄핵재판을 받고 있으나 일체의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마닐라 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