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자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그넬리씨는 101년 전 그의 할아버지가 세운 피아트 그룹에 근무하지 않는 등 그동안 회사에는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미국 프린스턴대를 졸업한 아그넬리씨는 거의 외부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는데 10년 전 아프리카 케냐에서 마약소지혐의로 체포돼 뉴스의 초점이 된 적이 있을 뿐이다.
조반니 아그넬리 명예회장의 조카로 피아트 그룹의 후계자로 지목받고 있던 조반니 알베르토는 97년 12월 암으로 사망했다.
<로마·투린AP AFP연합>